겨울철만 되면 걱정되는 부모님 기침소리, 혹시... 폐렴일까요?​요즘 날씨가 갑자기영하로 뚝 떨어졌죠?​옷깃을 아무리 여며도파고드는 바람이 정말 매섭더라고요.​이런 날씨가 되면저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가장 먼저 나요.​얼마 전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,수화기 너머로콜록, 콜록&quot하시는 소리가 들리니가슴이 철렁 내려앉더군요.​그냥 감기다, 괜찮다&quot하시지만나이 드신 부모님께는단순한 감기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,알고 계셨나요?​바로 암보다 무섭다는'노인성 폐렴'때문인데요.​제가 걱정되는 마음에이것저것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여러분과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.​전문가는 아니지만,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핵심 정보들만 쏙쏙 골라봤습니다.그렇다면, 도대체 왜 젊은 사람보다어르신들에게 더 위험한 걸까요?왜 노인에게 폐렴이 더 치명적일까요? 성인 폐렴 원인젊은 우리는 감기에 걸려도며칠 푹 자고 나면 툭툭 털고 일어나죠.​하지만 나이가 들면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.​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면역력 저하 때문인데요.​폐 기능 자체가 약해져서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와도제대로 싸우지를 못하는 거죠.​그런데 제가 공부하면서가장 놀랐던 부분은 따로 있었어요.​바로 '흡인성 폐렴'이라는 건데요.​음식물을 삼키는 근육이 약해져서음식이나 침이 식도가 아닌기도로 잘못 넘어가는 경우,​즉, '사레'가 들려 폐렴이 되는 경우가상당히 많다고 합니다.​누워 계신 시간이 많거나평소 사레가 자주 들리는 어르신이라면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.에이, 폐렴이면 열나고 기침하겠지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?​천만의 말씀입니다.이게 진짜 무서운 점이에요.열도 없는데 폐렴이라고요?성인 tumblr.com' data-kw='성인'>성인 폐렴 초기증상우리가 흔히 아는 폐렴 증상은38도 이상의 고열, 누런 가래,그리고 쇳소리 나는 기침이죠.​하지만 노인성 폐렴은이런 교과서적인 증상이나타나지 않을 때가 더 많아요.​오히려 '무증상'에 가깝습니다.​열이 아예 없거나,기침도 별로 안 하시는 경우가수두룩하다고 해요.​대신, 이런 모습을 잘 관찰하셔야 해요.​1.갑자기 입맛이 뚝 떨어져 식사를 거부한다.2.하루 종일 기운 없이 축 처져 있거나 계속 잠만 잔다.3.뜬금없는 소리를 하거나 멍해 보인다. (섬망 증상)​만약 부모님이 기침은 안 하시더라도갑자기 기력 없이 식사를 못 하신다면,지체 말고 병원으로 가보셔야 합니다.​이 타이밍을 놓치는 게가장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.​그럼, 병원에 가면어떻게 치료하게 성인 될까요?치료는 타이밍.병원에서는 이렇게 합니다 폐렴 치료 방법폐렴은 원인균에 따라 다르지만,보통 세균성인 경우가 많아서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.​중요한 건 '골든타임'이에요.​증상이 나타나고48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해야치료 효과가 좋다고 해요.​그리고 어르신들은고열로 인한 탈수가 오기 쉽고,갑자기 상태가 나빠질 수 있어서입원 치료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​집에서 케어하실 땐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.​충분한 수분 섭취.몸에 물이 부족하면가래가 끈적해져서 뱉기 힘들거든요.​따뜻한 물을 자주 드시게 챙겨주세요.치료도 중요하지만,애초에 안 걸리는 게 최고잖아요?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확실한 예방법다행히 우리가 미리 준비해서막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.​첫 번째는 예방접종입니다.​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보건소에서 '23가 성인 백신'을 무료로맞으실 수 있어요.​전문가들은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병원에서 '13가 백신(유료)'을 먼저 맞고,나중에 보건소 무료 백신을 맞는 걸추천하기도 하니, 의사 선생님과 꼭 상의해보세요.​두 번째는 의외로 '양치질'입니다.​앞서 말씀드린 '흡인성 폐렴'기억나시죠?​입안의 세균이 폐로 넘어가는 걸 막으려면주무시기 전 양치질이 정말 중요합니다.​마지막으로 실내 습도 유지.건조하면 폐의 방어막이 깨지니까요.​가습기를 틀어 50~60% 정도는 맞춰주세요.오늘 정리한 내용을 보면서저도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어요.​노인에게 폐렴은단순한 감기의 끝이 아니라,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병이 될 수도있다는 사실 때문이죠.이번 주말에는 보일러 온도만 체크하지 말고부모님 목소리에 귀 기울여봐야겠습니다.​